Tuesday, June 28, 2011

주절주절




아주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일주일전 일생일대의 사건이 잇엇던 것이지만, 워낙에 급하게 어물쩍 구렁이 담넘어가듯이 일어난 것이라, 뭔가 주츰거릴 시간따위도 없엇던 것이지.
정신차리고보니 시간은 벌써 일주일이 흘러잇고 지금 나는 이 시간 이자리에서 글을 쓰고 잇는것이다. 사년동안 나의 정신을 갉아먹던 일을 때려치운지도 어느덧 한달이 다되가는 시점에서 나는 피폐해져만 가는 자신을 몸서리치게 느끼고 잇다. 갈피를 잡을수 없다. 자신이 내린 결단에 대해 확신이 없는것일까. 머릿속이 복잡하니, 마음이라고 온전할터인가. 절대그럴리가. 그런 나의 마음을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일주일째 찌뿌둥한 하늘은 물줄기만을 뿌려대고 잇다. 도대체 나는 어디에 서잇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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