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28, 2011

주절주절




아주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일주일전 일생일대의 사건이 잇엇던 것이지만, 워낙에 급하게 어물쩍 구렁이 담넘어가듯이 일어난 것이라, 뭔가 주츰거릴 시간따위도 없엇던 것이지.
정신차리고보니 시간은 벌써 일주일이 흘러잇고 지금 나는 이 시간 이자리에서 글을 쓰고 잇는것이다. 사년동안 나의 정신을 갉아먹던 일을 때려치운지도 어느덧 한달이 다되가는 시점에서 나는 피폐해져만 가는 자신을 몸서리치게 느끼고 잇다. 갈피를 잡을수 없다. 자신이 내린 결단에 대해 확신이 없는것일까. 머릿속이 복잡하니, 마음이라고 온전할터인가. 절대그럴리가. 그런 나의 마음을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일주일째 찌뿌둥한 하늘은 물줄기만을 뿌려대고 잇다. 도대체 나는 어디에 서잇어야 하는 걸까

Wednesday, August 11, 2010

양면

'소유'라는 것은 좋은 말이다.욕심이 많은 나는 금방 뭔가를 소유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소유라는 건 슬픈 것이기도 하다. 일단 손 안에 들어오면, 자기 것이라는 사실이
너무도 당연하게 여겨진다. 손에 넣기 전의 흥분이나 욕구는 이미 거기에 존재하지 않는다.
갖고 싶어 어쩔 줄 몰라하던 옷이나 가방도, 돈을 주고 사서 내 것이 되고 나면,
금방 컬렉션 중의 하나로 전락해버려 두세 번밖에 쓰지 못하고 끝나는 일도 드물지 않다.
결혼이라는 것도 한 사람의 인간을 소유한다는 것일까?
사실 꼭 결혼이 아니더라도 오랜기간 사귀다보면 남자들은 횡포해진다.
잡은 물고기에 더이상 먹이를 줄 필요 없다는 건지. 하지만 먹이가 없어진 물고기에게는
죽거나 도망치거나 두가지 길밖에 없다. 소유라는 건 의외로 위험한 것이다.
그래도 역시 인간은 인간이든 물건이든 모두 소유하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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